직정 경험한 임신 초기 증상과 진단, 가격
2023년 3월 친구들 결혼식을 다니며 난임으로 고생하는 지인들 얘기를 듣게 되었다.
1년 가까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기 소식이 없다는 친구 얘기에
우리 부부도 더 늦기 전에 임신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임신을 시도한 첫 달만에 아기천사가 찾아왔고,
몸의 변화가 느껴져 임신 테스트기를 하기도 전 어렴풋이 임신사실을 느꼈다..!
1. 내가 경험한 임신 초기 증상
인터넷에 임신 초기 증상을 검색하면 관련된 수많은 내용이 나온다.
- 오한, 발열
- 입덧
- 무월경
- 착상혈
- 감정기복
- 피로 등등..
다만 임신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매우 커서 다른 사람이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겪으리란 법이 없다. 내가 직접 경험한 임신 초기 증상은 아래와 같다.
- 졸음
졸음이 정말 엄청나게 쏟아졌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나도 모르게 졸던 적도 있을 만큼 주체가 안되도록 졸렸다. 충분히 자고 일어나도 일하다 보면 피곤하고 졸음이 몰려왔다.
- 잦은 소변
잦은 소변으로 화장실을 자주 갔다. 수시로 화장실을 가는데 소변양이 많지는 않아서 방광염에 걸렸나? 싶었지만 배뇨통이 없어 이상하다고 느꼈다.
- 아무리 운동을 해도 들어가지 않는 아랫배
배꼽 아래로 볼록하게 아랫배가 나와 식단 조절과 운동을 열심히 해도, 대변을 시원하게 봐도 아랫배가 들어가지 않았다.
- 가슴 통증
생리 전 가슴이 붓는 것과 비슷하지만 더 붓고 아픈 느낌이었다.
- 무월경
2. 임신 초기 진단
임신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임신테스트기, 소변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5주 이하의 임신 초기에는 초음파 확인이 어려워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로 임신을 진단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임신 테스트기의 두 줄을 보고 산부인과에 달려가니 혈액검사로 임신을 확인하자고 했다.
- 임신테스트기 - 가격: 6000원 ~ 8000원
병원에 가지 않고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구매해 확인해볼 수 있다. 아침 첫 소변이 가장 정확하지만, 나의 경우 퇴근 후에 사용했어도 정확한 결과를 확인했다. 임신 테스트기는 간이 검사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져 확실한 검사를 위해서 병원을 방문해야 된다.
- 소변검사 - 가격: 10000원 미만
- 혈액검사 - 20000원
혈액검사 결과 hcg 173.29
임신 4주로 보이며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예비 엄마가 되었다.
생각보다 아기천사가 빠르게 찾아와 기쁜 마음이 드는 한편 큰 걱정이 있었으니...
임신 확인 바로 다음 날 유럽 여행으로 출국 예정이었다..😂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