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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에 유럽여행?(임산부 유럽여행 팁)

초기 임산부, 유럽여행 가도 될까? 유럽으로 출국 이틀 전 몸의 이상함을 느껴 병원에 가니 임신을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장 유럽여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다녀와도 괜찮을지 의사선생님께 여쭤봤고, 대답은 "안갈 수는 없잖아요. 다녀와야지 괜찮아요."  였다. 임신 초기 유산은 보통 태아의 건강상태나 유전적 결함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임신초기에 유럽여행?(임산부 유럽여행 팁)

직정 경험한 임신 초기 증상과 진단, 가격




2023년 3월 친구들 결혼식을 다니며 난임으로 고생하는 지인들 얘기를 듣게 되었다. 

1년 가까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기 소식이 없다는 친구 얘기에 

우리 부부도 더 늦기 전에 임신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임신을 시도한 첫 달만에 아기천사가 찾아왔고, 

몸의 변화가 느껴져 임신 테스트기를 하기도 전 어렴풋이 임신사실을 느꼈다..!

1. 내가 경험한 임신 초기 증상

인터넷에 임신 초기 증상을 검색하면 관련된 수많은 내용이 나온다.

  • 오한, 발열
  • 입덧
  • 무월경
  • 착상혈
  • 감정기복
  • 피로 등등..

다만 임신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매우 커서 다른 사람이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겪으리란 법이 없다. 내가 직접 경험한 임신 초기 증상은 아래와 같다.


  • 졸음

 졸음이 정말 엄청나게 쏟아졌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나도 모르게 졸던 적도 있을 만큼 주체가 안되도록 졸렸다. 충분히 자고 일어나도 일하다 보면 피곤하고 졸음이 몰려왔다.


  • 잦은 소변

 잦은 소변으로 화장실을 자주 갔다. 수시로 화장실을 가는데 소변양이 많지는 않아서 방광염에 걸렸나? 싶었지만 배뇨통이 없어 이상하다고 느꼈다.


  • 아무리 운동을 해도 들어가지 않는 아랫배

 배꼽 아래로 볼록하게 아랫배가 나와 식단 조절과 운동을 열심히 해도, 대변을 시원하게 봐도 아랫배가 들어가지 않았다.


  • 가슴 통증

 생리 전 가슴이 붓는 것과 비슷하지만 더 붓고 아픈 느낌이었다.


  • 무월경
  이런 증상으로 몸의 이상함을 느꼈고, 결정적으로 생리 예정일에서 이틀이 지나 임신 테스트기를 해보니 두 줄이었다..!


2. 임신 초기 진단

임신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임신테스트기, 소변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5주 이하의 임신 초기에는 초음파 확인이 어려워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로 임신을 진단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임신 테스트기의 두 줄을 보고 산부인과에 달려가니 혈액검사로 임신을 확인하자고 했다. 


  • 임신테스트기 - 가격: 6000원 ~ 8000원

  병원에 가지 않고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구매해 확인해볼 수 있다. 아침 첫 소변이 가장 정확하지만, 나의 경우 퇴근 후에 사용했어도 정확한 결과를 확인했다. 임신 테스트기는 간이 검사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져 확실한 검사를 위해서 병원을 방문해야 된다.


  • 소변검사 - 가격: 10000원 미만
  병원에 방문하여 소변에 포함된 hcg 농도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보통의 산부인과에서는 혈액검사로 확인한다.


  • 혈액검사 - 20000원
  대부분 산부인과에서는 혈액검사로 임신을 진단한다. 비급여 검사라 다른 검사에 비해 비용이 비싸다. 혈중 hcg 농도가 50 이상이면 임신으로 진단한다.


혈액검사 결과 hcg 173.29

임신 4주로 보이며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예비 엄마가 되었다.

생각보다 아기천사가 빠르게 찾아와 기쁜 마음이 드는 한편 큰 걱정이 있었으니... 

임신 확인 바로 다음 날 유럽 여행으로 출국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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